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요즘 퇴행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나이가 들면서 자주 사용했던 부위부터 고장이 나기 시작하는데 대표적인 부위가 무릎 관절입니다. 치료 시기와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관절염 치료가 필요한 시기
-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있는 경우, 특히 내려올 때 통증이 있는 경우
- 쪼그리고 앉을 때 통증이 있는 경우
- 양반 다리시 통증이 있는 경우
위 증상의 경우 관절염을 의심해 정밀한 검사와 함께 치료를 서두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관절염이 더욱 진행되면서 통증은 물론 다리 모양이 O자로 변화는 관절 변형, 보행 불균형에 따른 고관절, 발목, 허리의 2차적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관절염 치료
초기에는 약물, 주사,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통증 완화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골이 닳아 없어질 정도로 진행된 관절염은 비수술적 치료로 통증 조절이나 기능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무릎을 바꿀 것인가 <인공관절 전치환술>
이 수술은 무릎의 모든 부분을 치환물(합금 + 강화 플라스틱)로 바꾸는 방법으로 현재 관절염이 말기에 이르렀을 때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수술입니다. 이 수술의 장점은 통증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새것으로 바꾸기 때문에 여느 무릎 수술보다 통증 면에서는 뛰어난 결과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특히 인공관절 전치환술은 걷는 것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강도 높은 활동이 필요치 않은 고령의 환자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수술 후 2주면 온전히 걸어서 퇴원할 수 있고 약 3개월 정도의 재활을 거치면 1시간 이상 걸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수술에 대해서 맹신할 수 없는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인공관절의 움직임 자체가 원래 무릎과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것이 다소 불편합니다. 특히 바닥에 앉아 있다가 일어나거나 계단을 오르고 내릴 때처럼 무릎을 구부려 힘을 주는 동작에서 무릎의 피로도가 높아 염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내 무릎이 아니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치환물의 수명 및 감염 문제 등이 환자 입장에서는 지속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무릎을 살리는 방법 <절골술+줄기세포 이식술>
수술 방법을 간략히 보면 X-ray를 찍어 무릎의 교정 축을 계산하고, 그만큼 뼈를 잘라 벌린 후에 금속판을 고정하여 무게 중심을 다른 쪽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연골이 벗겨진 부분을 노출시켜 잘 정리하고 크고 작은 구멍을 뚫어 배양한 줄기세포를 주사기로 한 구멍씩 정성껏 심습니다.
이 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자신의 무릎을 보존해서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명이나 감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인대가 모두 살아있기 때문에 구부리고 펴는 것이 상대적으로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심어 놓은 줄기세포가 연골로 바뀌면서 생착되어야 하고, 또 벌린 뼈도 붙을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수술 후 4~6주간 목발을 짚어야 하며 3개월까지는 재생된 연골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 운동을 제한해야 합니다. 이 수술이 인공관절에 비해 운동 능력에 관한 결과는 더 우수할 수 있겠지만 통증이 잔존할 가능성이 있고, 1년 후에는 고정했던 금속판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부담도 남아 있게 됩니다.
무릎을 인공관절로 바꾸는 결정을 했다면 수술 후 합병증까지도 해결해 줄 수 있는 인공관절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릎을 살리기로 결정했다면 줄기세포를 심을 때 인증받은 제품을 제대로 심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하셔서 현명한 선택을 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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